또 다른 종달이...폐어구에 걸린 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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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8월 첫날도 무더워, 주말에도 폭염 계속

8월의 첫날인 오늘, 폭염의 기세는 여전했습니다. 오늘 최고 체감온도는 성산 34도, 서귀포시는 34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말에도 체감온도 33에서 35도 안팎의 극심한 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일요일 낮부터 월요일까지 곳곳에 비가 오더라도 기온은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내일은 맑은 하늘 속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는데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애월 34도, 한림은 35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세화의 낮 기온도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5도에서 30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남쪽바깥 먼바다에서 최고 2.5m까지 일겠고요.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피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주말에도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27도로 1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5도, 대구는 37도까지 크게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9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수도권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도쿄는 비바람 예보가 나와있고요. 홍콩은 대기가 불안정해서 소나기 소식이 잦겠습니다. 제주는 다음 주에도 더위의 기세는 꺾이지 않겠습니다. 건강 관리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7번째 선물 품 안에..."그저 감사해요"

저출생 문제는 제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50대 부부가 최근 일곱번째 아이를 출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부부는 하늘이 준 선물이라며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전했는데요, 권의혁, 김샤론 부부를 정용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남매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꿈나라에 빠진 갓난아기를 돌보기 위해서입니다. 아기가 놀랄까 숨죽여 바라봅니다. 잠에서 깨어나 힘차게 젖병을 문 아기의 이름은 온유. 1998년 결혼한 권의혁, 김샤론 씨 부부가 낳은 일곱 번째 막둥이입니다. 남매들은 자신들이 언니, 형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되돌려주고만 싶습니다. 권새예루 / 7남매 중 셋째 "오빠들도 나가 살고 동생들도 어리니까 제가 집안일을 도와야될 것 같고, 그리고 제가 아기를 좋아해서..." 늠름한 청년인 첫째 세상 씨부터 지난달 태어난 온유까지 결혼 27년 만에 9명의 대가족이 됐습니다. 7남매는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자 때로는 둘도 없는 친구. 쌓인 집안 일도 힘을 합치면 순식간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김샤론 / 7남매 엄마 "지금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거예요. 그리고 기쁘고. 배 아프고 이런 것들이 다 사라지는 거예요. 점점 이제 아픈 게 사라지면서 양육에 집중하게 되고." 출산 과정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노산인 50대 부부에게는 일곱 번째 출산이 더 힘든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가져다 준 행복만 생각하면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권의혁 / 7남매 아빠 "삶의 원동력이죠. 아이를 잉태함으로써 정말 위대한 일을 한번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이 보내준 선물이 그저 감사하다는 7남매의 부모. 저출생 속에서 더 소중해진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에게 다시 되묻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 정말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함께 곁에 있어 주도록 할게. 온유야 사랑해."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