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날씨] 내일 맑은 하늘 되찾아···토요일 다시 전국에 비

5월의 첫날인 오늘, 요란한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5에서 20mm정도의 비가 더 이어지겠고요. 모레까지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다시 맑은 하늘을 되찾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대정 10도, 안덕 11도, 한낮에는 19도로 평년기온을 다소 밑돌겠고요. 내일 남원의 한낮기온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내일 아침 관음사 5도, 성판악 6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11도에서 16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내일 오전까지 제주도 앞바다에서 2.5m, 남쪽바깥 먼바다는 최고 3.5m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지만, 다시 내일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인천 17도, 전주와 광주는 20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홍콩은 내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모레부터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비가 이어지겠고요. 상하이는 밤까지 비가 오다가, 내일부터 맑고 일교차 큰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토요일 낮부터 저녁사이, 어린이 날인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올해 1분기 지방재정 최우수 지자체 선정

제주자치도가 올해 1분기 재정 집행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전국 24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신속 집행 부문에서 제주는 정부 제시 목표를 초과 집행해 37.5%를 달성했습니다. 또 소비와 투자 부문 역시 1분기 목표액을 127% 집행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2분기에도 공공 분야 재정 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이륜차 보급...연말까지 775대 목표

친환경 이동 수단 보급 확대를 위한 전기이륜차 보급 공모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올해 전기 이륜차 보급 목표를 775대로 설정하고, 상반기 350대를 우선 보급할 방침입니다. 특히 올해는 추가 보조금 비율을 국비 지원 비율에 맞게 조정하고, 신생아 출산 가정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등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말까지로 설정됐습니다. 

땅꺼짐 사고 대응 누수 탐사 진행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땅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이 추진됩니다. 제주상하수도본부는 지름이 5백 밀리미터 이상인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안전 점검과 누수 탐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도심 지역 20여 킬로미터 구간은 지표 투과 레이더를 통한 지하 공간 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25년 이상 지난 노후 상수도관은 정밀 누수 탐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난해 송수관 10킬로미터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선 지반침하와 누수 부위 8곳이 복구된 바 있습니다. 

갈치 전문 식당 원산지 점검 "문제 없어"

제주지역 갈치 전문 식당을 대상으로 한 원산지 점검에서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식당 리뷰가 1천 건이 넘는 도내 갈치 전문점 6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 위반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자치경찰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관련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업종별 신용카드 소비는 음식점이 3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관광객들은 갈치 등 지역 음식 소비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

불법 외국인 환자 유치 병원장 징역형

불법으로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병원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1년 동안 자격 요건 없이 외국인 환자 10여 명을 유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병원장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병원 간부에게는 벌금 5백만원, 무등록 여행업자에게는 징역 4개월이 선고됐습니다.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사업 추진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식물에 대한 제거 작업이 시작됩니다. 제주시는 지역내 공원과 오름 등에서 서양금혼초와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집중 제거할 방침입니다. 특히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빼앗는 서양금혼초의 경우, 뿌리 제거 작업도 병행됩니다. 제주시는 나무 생장에 지장을 주는 덩굴류에 대한 제거 작업도 추가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국공항 지하수 취수량 증산 신청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지하수 취수량 증산을 신청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한국공항은 현재 하루 1백톤 규모의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50톤으로 증산하는 내용을 담은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번 증산 요청은 아시아나항공 등의 합병으로 늘어난 기내 음용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국공항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시도는 이번을 포함해 6번째로,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