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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오늘 밤~내일 오전 '5~20mm' 비, 해상·산지 짙은 안개 유의!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은 하늘에 구름 많이 지나는 가운데, 곳곳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는 5에서 20mm 정도의 비가 오겠는데요. 다만,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한, 비가 내리는 곳이나 산지를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 19도, 한림은 20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6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수준을 조금 웃돌겠고요. 내일 조천과 세화의 낮 기온은 25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0도에서 24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1에서 2m로 잔잔하겠지만, 당분간 전 해상을 중심으로 바다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음은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도 낮동안 내리쬐는 볕이 뜨겁겠는데요. 당분간 전국 곳곳에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청주 30도, 대구는 33도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습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는 뉴델리에선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돌겠고요. 하노이는 모레 밤까지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기도 하겠습니다. 제주는 이번 주 내내 흐린 하늘 속,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화요일 오후부터 수요일까지 하늘빛 흐리다가,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다시 길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2의 오예진 꿈꾼다"...학교 엘리트 체육 인프라 확충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주 출신 오예진 선수의 뒤를 이어, 지금도 제주에선 많은 학생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엘리트 체육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보다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동여자중학교에서 낡은 사격장을 허물고 새로운 사격장을 만들어 학생들의 훈련 여건을 개선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요함 속 안정적인 자세로 목표물을 향해 조준합니다. 선수들의 진지한 표정과 흔들림 없는 집중력은 모두를 숨죽이게 합니다. 제2의 오예진을 꿈꾸며 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제주동여중 사격부 선수들입니다. 벌써 39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제주동여중 사격부는 현재 11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20여 년 된 낡은 사격장 탓에 훈련에 어려움을 겪다, 신규 개축된 한솔사격장이 처음 문을 열면서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해졌습니다. 고한비 / 제주동여자중학교 사격부 주장 "좀 더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연습할 수 있어서 좋은데요. 그리고 일단 시설이 좋아져서 결선 사격도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다 같이 단체 메달을 꼭 따고 싶어요 전국 대회 때." 제주도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16억여 원을 투입해 사격장을 새로 마련했습니다. 신규 사격장에는 선수별 기록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성적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김오선 / 제주동여자중학교 사격부 지도자 "시합 할 때의 분위기를 훨씬 더 조성을 하면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돼서 아이들이 좀 더 시합하면서 긴장을 덜 하게 되고 자신감도 엄청 많이 생기고요."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사격장 개관이 학교 엘리트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미래 교육의 방향으로 볼 때 스포츠는 정말 미래의 산업입니다. 우리가 이걸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학교에 교기 중심의 스포츠 확장을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교내 사격 인프라 확충으로 선수들은 더 큰 꿈을 향해 날아오를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