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기재부 경영평가 '미흡'.. 기관장 경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JDC는 지난번 평가보다 한 단계 떨어진 '미흡'인 D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는 탁월인 A부터 아주 미흡 E까지 6등급으로 나뉩니다. 기재부는 또 JDC 이사장에게 경고 조치하는 한편, 경영개선 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평가로 올해 직원들에게 성과급도 지급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산간.북부 강풍특보.. 바람 피해도

제주 산간과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1) 낮 12시쯤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강풍에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제주시 이도일동에서는 어린이보호 표지판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소방이 출동해 철거했습니다. 현재 발효된 강풍특보는 내일(22)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올해 첫 열대야.. 푄현상에 북부 '31.9도'

밤사이 제주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20)밤부터 오늘(21) 아침까지 제주시의 최저기온이 27.6도를 기록하며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9일 빠른 것입니다.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푄현상까지 더해져 제주 북부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2도 가까이 오르며 더웠습니다. 반면 서귀포시와 고산, 성산의 낮 최고기온은 24도 내외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오늘(21)밤부터 다시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부 10쌍 중 6쌍은 "맞벌이".. 전국 최고

제주도 내 10가구 가운데 6가구 이상이 맞벌이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도내 배우자가 있는 가구 16만7천여 가구 가운데 맞벌이는 10만 4천가구로, 전체 62%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맞벌이 가구는 1년 전 보다 2천가구 늘었습니다. 1인 가구는 9만 7천 가구로, 이 중 취업 가구는 6만 9천가구, 70.7%로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가성비 제주".. 관광객 유치 안간힘

여름 휴가철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1) 제주국제공항에서 관광객 환영행사를 여는 한편 가성비, 가심비 제주관광을 만들기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오늘 행사엔 단체관광객 30명에게 여행지원금과 기념품 등이 전달됐습니다. 제주도는 단체와 개별 관광객 대상 여행지원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수요 진작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또 도내 해수욕장 조기 개장과 함께 파라솔과 평상 가격도 반값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1학생 1스포츠' 하반기 운영학교 10곳 모집

모든 학생이 최소 한 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경험하는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학교를 모집합니다. 제주자치도는 올 하반기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초등학교 10곳을 다음 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학교는 재학생 2백명 이하 초등학교와 원도심 초등학교로, 전문지도자 파견과 체육시설 이용료 등이 지원됩니다. 1학생 1스포츠 교육은 현재 납읍초와 하례초 등 읍면지역 6개 학교에서 배드민턴과 양궁 등 14개 종목을 시범 운영 중이고, 학생 3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라봉 유아숲체험원 개장.. 도심권 첫 유아숲체험원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유아숲체험원이 제주 도심권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어싱놀이터를 비롯해 11개 놀이시설 등을 갖춘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이 오늘(21) 개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라봉 유아숲체험원은 1만8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제주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 시범교육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 내년부턴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도내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 저조 여전

제주도 내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도내 16개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납부액은 2억 7천여 만원으로, 납부율은 5.6%에 그쳤습니다. 납부율은 지난 2021년 6.6%, 2022년 5.3%로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립학교 법정부담금엔 교직원 건강보험료와 연금 등이 포함되는데, 도교육청이 해마다 미납분을 충당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