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동네를 순찰하는 댕댕이 안전지킴이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선 140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하다 보니 동네 지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구석구석 살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의 순찰 현장에 권민지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두색 조끼를 입은 강아지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출동합니다.
우리 동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입니다.
산책 중 파손된 도로를 발견한 구름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시 신고합니다.
이번에는 고장이 잦은 긴급 신고 전화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확인합니다.
허진무 무롱이 / 댕댕이 안전지킴이
"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활동 중에 확인차 지금 한 번 눌러봤습니다. 제 말씀 잘 들리시나요? 네 감사합니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 행동 평가 등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하다 보니 동네 지리를 잘 익히고 있다는 강점이 있고,
반려견과 함께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어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제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주영 구름 / 댕댕이 안전지킴이
"도로봉이나 보도블록 같은 게 파손이 된 경우에 신고하기도 하고 술 취해서 주무시는 분들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게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고요."
권민지 기자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순찰하는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올해 140팀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도 전역에서 2천여 건의 순찰 활동을 이어갔고,
140여 건의 안전 신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허진무 무롱이 / 댕댕이 안전지킴이
"강아지 산책으로 인해서 조금 더 유익한 활동을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너무 보람되고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활동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고, 도로 파손이나 주취자 발견, 범죄 의심 상황 등을 발견 시 즉시 신고하게 됩니다.
주민이 반려견과 치안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제주자치도는 9월쯤 50여 팀을 추가 선발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재 제주에선 140팀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하다 보니 동네 지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구석구석 살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인데요,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의 순찰 현장에 권민지 기자가 함께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연두색 조끼를 입은 강아지들이 늠름한 모습으로 출동합니다.
우리 동네의 안전을 책임지는 댕댕이 안전지킴이들입니다.
산책 중 파손된 도로를 발견한 구름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즉시 신고합니다.
이번에는 고장이 잦은 긴급 신고 전화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확인합니다.
허진무 무롱이 / 댕댕이 안전지킴이
"제주 댕댕이 안전지킴이 활동 중에 확인차 지금 한 번 눌러봤습니다. 제 말씀 잘 들리시나요? 네 감사합니다."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반려견 행동 평가 등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산책을 하다 보니 동네 지리를 잘 익히고 있다는 강점이 있고,
반려견과 함께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어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소를 제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김주영 구름 / 댕댕이 안전지킴이
"도로봉이나 보도블록 같은 게 파손이 된 경우에 신고하기도 하고 술 취해서 주무시는 분들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할 수 있게 경찰에 신고한 적도 있었고요."
권민지 기자
"동네 구석구석을 돌며 순찰하는 '댕댕이 안전지킴이'는 올해 140팀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도 전역에서 2천여 건의 순찰 활동을 이어갔고,
140여 건의 안전 신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허진무 무롱이 / 댕댕이 안전지킴이
"강아지 산책으로 인해서 조금 더 유익한 활동을 (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너무 보람되고 좋은 일인 것 같아요."
활동은 올해 말까지 이어지고, 도로 파손이나 주취자 발견, 범죄 의심 상황 등을 발견 시 즉시 신고하게 됩니다.
주민이 반려견과 치안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우리 동네를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가는 댕댕이 안전지킴이.
제주자치도는 9월쯤 50여 팀을 추가 선발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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