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한자리에...경기 회복 기대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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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번쩍번쩍 낙뢰 '232회'...내일 아침~오후 소나기

오늘은 제주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일본해상의 고기압과 동해북부로 이동하는 고기압 사이에서 북서풍과 남서풍이 만나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된 건데요.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무려 232차례의 낙뢰가 발생했습니다. 서부와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하루사이 와산엔 88.5mm, 가시리엔 83mm, 애월에도 41.5mm의 세찬 비가 쏟아졌습니다. 내일은 다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강수량은 최대 40mm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한림 25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1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세화의 낮 기온도 31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낮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2도에서 27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겠지만,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내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고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뉴델리는 이번 주 내내 세찬 비가 내리겠고, 도쿄는 하늘빛 흐리다가 금요일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 속 무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일요일 오후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레저보트만 2천여 척...낚시 포인트 다툼 빈번

어선이 레저보트를 들이받는 사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문제는 과당경쟁이었습니다. 낚시용 레저보트가 많아지면서 낚시 포인트 선점 경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낚시 포인트 선점을 위해 무리한 운항까지 벌어지고 있어 더 큰 사고 위험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어선이 레저보트를 향해 돌진하더니 그대로 들이 받습니다. 충격을 받은 보트는 심하게 요동칩니다. 낚시 포인트 시비가 아찔한 사고로 이어져 해경 수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낚시 포이트 자리 다툼은 어업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레저보트 낚시객 "내가 많이 잡았었던 포인트. 거기를 노리는 분들은 못 참는 거죠. (여차하면) 혹시 충돌할 수 있어요. 어탐(어군탐지기)에 자기 위치를 찍어 놓거든. 이 자리에서 많이 잡았다면서..." 자기 어장이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을 정도입니다. 레저보트 낚시객 "(어선에서) 본인들 어장이다 해서 나가는 경우도 있고, 낚시 하다가 종종 다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다툼이 벌어지는 이유는 과당경쟁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주지역 전체 레저보트는 꾸준히 증가해 현재 2천여 대. 상당수가 낚시용입니다. 낚시 포인트 선점이 영업에 유리한만큼, 무리한 운항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민 "무리하게 운항을 하는...그쪽(레저보트) 배들이 이제 무리하게 운항을 하죠. (어선) 앞을 가로질러 간다든지 되게 빠른 속도로 다니니까..." 해상에서의 조율도 쉽지 않습니다. 레이더 등의 장비가 부족해 상대 레저보트를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민 "어선에는 어디에 누가 어떤 배가 있는지 이름이 뜨거든요. 그래서 (무전기로) '어떻게 하는데 거기에서 좀 나와줄 수 있느냐' 얘기를 하긴 해요. 그런데 레저보트는 이름이 뜨는 그런 제도(시스템)가 아예 없어요." 양보 없는 과도한 경쟁이 불러 온 아찔한 사고. 언제든 순식간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바다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시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