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에 자동차 도색"...무등록 불법 '유령 정비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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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날씨] 당분간 거센 바람 유의, 내일 산지, 남부 중심 비!

제주 전역과 해상에 종일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초속 15에서 20m 안팎의 순간돌풍이 불고 있는데요. 당분간 지속적으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셔야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비 소식도 잦습니다. 내일 오전부터 밤 사이 산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4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안덕과 대정 23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0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18도에서 24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현재,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까지 일겠습니다. 또, 해안에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국 날씨입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외투로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하노이는 오늘 밤이면 비는 대부분 그치겠고, 홍콩은 당분간 구름만 많이 지나겠습니다. 제주는 주 후반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고요, 수요일은 낮 기온이 다시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반값에 자동차 도색"...무등록 불법 '유령 정비소' 적발

무등록 불법 자동차 정비 업체를 운영해 온 30대와 50대 남성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주로 렌터카 등을 대상으로 불법 정비를 해왔는데, 정상 업체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아무런 신고없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설치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권민지 기잡니다. (리포트) 자치경찰이 한 컨테이너 건물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수리 중인 차량들과 도색 염료 등 정비 장비들이 발견됩니다. 자치경찰 "자치경찰단 수사과에서 제주시청하고 같이 나왔고요. 현행범으로 현장에서 적발됐기 때문에..." 불법으로 차량 판금과 도색 작업을 해 온 혐의로 30대 남성이 자치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권민지 기자 "차량 부품들이 무더기로 쌓여있는데요. 이곳 업체는 인수 받은 차량의 블랙박스를 끈 채 차량을 이동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적 드문 과수원에 컨테이너를 설치한 뒤, 정상적인 광택 업체인 것처럼 소비자를 속였습니다. 인근 주민 "차 광택하고 이런 거 한다... 야간에 한다고 들어서...안 보이던데 요즘에." 범행 기간은 최소 수개월, 주로 렌터카를 대상으로 불법 정비가 이뤄졌습니다. 렌터카 업체 "가끔 고객님들이 저희한테 말씀 안 하시고 자체적으로 수리하고 오시는 분들 계세요. 사고 내시고." 이 밖에도 냉동 창고 인근에 불법 정비소를 차리고 야간에만 영업한 50대 남성도 적발됐습니다. 이 남성은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CCTV와 경보 장치까지 설치해 단속을 피했습니다. 고원혁 / 제주자치경찰단 수사관 "규모라든지 건축물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까다로운 규정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맞추지 않기 위해서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정상 가격의 절반 수준의 가격을 내세워 손님을 끌어모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을 신고 없이 설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같은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가운데, 자치경찰은 이들을 자동차관리법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다음 달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화면제공 제주자치경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