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휴식을 가졌던 도정질문이 오늘 재개됐습니다.
오늘 도정질문에서 제주자치도의 교통 정책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중교통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자동차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칭다오 노선에 대해 오 지사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중앙지방협력회의 일정으로 하루 중단됐다 재개된 도의회 도정질문.
제주도정의 교통 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우선 교통 정책이 일관성 없이 엇박자를 내고 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6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버스 운송비에 투입됐지만, 시내버스 수송 운송 분담율은 6%대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정책과 도로 확장 등 자동차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영식/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자가용도 더 편할 수 있다는 신호를 함께 보내고 있어서 이게 일관성이 없는 엇박자 행정으로 비춰질 수 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교통시설을 확대하지 않았을 때 도민들에게나 관광객들에게 더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고..."
공영버스 운영비용이 준공영버스 비용에 비해 25% 높은 만큼 예산 절감이 필요하다며 준공영제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양경호/더불어민주당 도의원
" 비효율적인 공영버스를 이 시점에서 시설관리공단에 포함시키려고 하다가 안되기도 했고 그러니 다시한번 신중하게 검토해서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이 문제는 이해관계가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부분이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정질문에선 초기 물동량 부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칭다오 노선과 관련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치라며 긍정적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 지사 역시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단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손익분기점 물동량인 11,500 TEU는 달성 가능한 수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칭다오 노선 물류 문제를 담당할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제주신항만에 컨테이너 선적 시설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도정질문에서 제주자치도의 교통 정책에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중교통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고 있지만, 자동차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칭다오 노선에 대해 오 지사는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중앙지방협력회의 일정으로 하루 중단됐다 재개된 도의회 도정질문.
제주도정의 교통 정책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우선 교통 정책이 일관성 없이 엇박자를 내고 있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6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버스 운송비에 투입됐지만, 시내버스 수송 운송 분담율은 6%대에 그치고 있다는 겁니다.
대중교통 이용 확대 정책과 도로 확장 등 자동차 이용 편의를 높이는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영식/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자가용도 더 편할 수 있다는 신호를 함께 보내고 있어서 이게 일관성이 없는 엇박자 행정으로 비춰질 수 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교통시설을 확대하지 않았을 때 도민들에게나 관광객들에게 더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하고..."
공영버스 운영비용이 준공영버스 비용에 비해 25% 높은 만큼 예산 절감이 필요하다며 준공영제로 바꾸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양경호/더불어민주당 도의원
" 비효율적인 공영버스를 이 시점에서 시설관리공단에 포함시키려고 하다가 안되기도 했고 그러니 다시한번 신중하게 검토해서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이 문제는 이해관계가 상당히 복잡하게 얽혀 있는 부분이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도정질문에선 초기 물동량 부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칭다오 노선과 관련해 인프라 확충을 위한 조치라며 긍정적 평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오 지사 역시 충분히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단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영훈/제주자치도지사
"손익분기점 물동량인 11,500 TEU는 달성 가능한 수치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칭다오 노선 물류 문제를 담당할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제주신항만에 컨테이너 선적 시설을 확충하는 등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