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선 오는 2027년부터 고도제한이 전면 해제될 방침입니다.
그런데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면, 걱정되는게 바로 도심 경관 훼손 우려인데요,
이를 감안해 스카이 라인을 관리하는 경관 관리 계획이 대폭 수정됩니다.
30년만에 고도제한 전면 해제를 앞두고, 경관 훼손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겁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웬만한 곳에선 한라산을 볼 수 있는게 제주만의 스카이 라인입니다.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경관 계획으로 엄격히 규제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압축도시와 15분 도시 추진에 따라, 경관관리 계획이 크게 바뀔 예정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도심경관권역이 신설되는 겁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해발 2백미터 이하 동지역을 도심경관권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도심 경관권역 신설은 2027년으로 예정된 고도제한 전면 해제 방침과 맞물려 있습니다.
드림타워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도심 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도심경관권역에선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통경축과 녹지축을 확보하도록 집중 관리됩니다.
고층 건물이 생겨도 한라산 조망권과 제주다운 경관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대신 보행로와 주민 공간을 제공하거나, 제주다운 디자인과 재료로 시공할 경우엔, 건물 내 열린 공간 의무 설치 비율인 개방지수를 최대 20% 낮춰 그만큼 건폐율을 늘릴 수 있도록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하지만 경관계획 공청회에선 도심경관권역을 신설하는게 오히려 경관 심의를 강화시켜, 또 다른 규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홍광택 / 건축사
"지금 이런 설정 자체가 도심경관 권역을 만들었을 때 도심 경관심의 대상이 확대가 이뤄지는 거 아니냐 추후 절차로 그런 부분이 좀 우려가 있습니다."
용역진은 도심 내 고층 개발 기준은 완화하면서 제주다운 경관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그릇이 경관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다혁 /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권역별로 어떻게 그 방향을 이룰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냐가 가이드라인으로 딸려 들어오는 것이지, 이제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 위해서 권역을 설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첫 번째로 말씀을 드리고."
개방 지수 인센티브를 건폐율 확대 보다는 용적률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바뀌는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군출 / 대한건축사협회 제주자치도 건축사회 회장
"기존 도심 내에서 개방지수를 적용하고자 하는 그 취지에서는 기존 도심에서는 이게 과연 적용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용역진은 용적률 혜택을 주면 건물 높이가 올라가게 된다며,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검토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바뀌는 제주자치도 경관 계획은 기후환경부 협의와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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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면, 걱정되는게 바로 도심 경관 훼손 우려인데요,
이를 감안해 스카이 라인을 관리하는 경관 관리 계획이 대폭 수정됩니다.
30년만에 고도제한 전면 해제를 앞두고, 경관 훼손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겁니다.
강석창기잡니다.
(리포트)
웬만한 곳에선 한라산을 볼 수 있는게 제주만의 스카이 라인입니다.
건물 높이를 제한하고, 경관 계획으로 엄격히 규제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압축도시와 15분 도시 추진에 따라, 경관관리 계획이 크게 바뀔 예정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도심경관권역이 신설되는 겁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해발 2백미터 이하 동지역을 도심경관권역으로 지정할 방침입니다.
도심 경관권역 신설은 2027년으로 예정된 고도제한 전면 해제 방침과 맞물려 있습니다.
드림타워보다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면서, 도심 경관이 훼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도심경관권역에선 시야가 막히지 않도록 통경축과 녹지축을 확보하도록 집중 관리됩니다.
고층 건물이 생겨도 한라산 조망권과 제주다운 경관을 지키겠다는 겁니다.
대신 보행로와 주민 공간을 제공하거나, 제주다운 디자인과 재료로 시공할 경우엔, 건물 내 열린 공간 의무 설치 비율인 개방지수를 최대 20% 낮춰 그만큼 건폐율을 늘릴 수 있도록 혜택을 줄 방침입니다.
하지만 경관계획 공청회에선 도심경관권역을 신설하는게 오히려 경관 심의를 강화시켜, 또 다른 규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홍광택 / 건축사
"지금 이런 설정 자체가 도심경관 권역을 만들었을 때 도심 경관심의 대상이 확대가 이뤄지는 거 아니냐 추후 절차로 그런 부분이 좀 우려가 있습니다."
용역진은 도심 내 고층 개발 기준은 완화하면서 제주다운 경관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그릇이 경관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다혁 /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권역별로 어떻게 그 방향을 이룰 수 있게 계획을 수립하냐가 가이드라인으로 딸려 들어오는 것이지, 이제 규제를 위한 가이드라인 위해서 권역을 설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첫 번째로 말씀을 드리고."
개방 지수 인센티브를 건폐율 확대 보다는 용적률을 늘려주는 방향으로 바뀌는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현군출 / 대한건축사협회 제주자치도 건축사회 회장
"기존 도심 내에서 개방지수를 적용하고자 하는 그 취지에서는 기존 도심에서는 이게 과연 적용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용역진은 용적률 혜택을 주면 건물 높이가 올라가게 된다며,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 검토할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바뀌는 제주자치도 경관 계획은 기후환경부 협의와 경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예정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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