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헌혈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헌혈 참여자가 제주혈액원 창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올 1~3월 제주지역 헌혈 참여자는 1만 2,04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개인은 8,713명 단체는 3,333명이었습니다. 개인은 전년 대비 11%, 단체는 40%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1분기 전체 목표치 1만 1,1350명보다 640명 많은 헌혈자가 나왔습니다. 제주혈액원 창립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헌혈버스에서 온정을 나누는 단체 행렬이 두드러졌습니다. 일반단체 헌혈자가 1,392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고교생과 대학생은 1~2월 방학임에도 각각 560명, 550명 참여했습니다. 군장병 790명도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제주혈액원은 코로나19 이후 헌혈 참여에 대한 인식 확산 캠페인 등이 헌혈 동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혈액원의 올해 헌혈 목표는 5만 320명으로, 전년도 4만 6,840명 대비 7.4% 높게 잡았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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