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추자도] ② 보건소 인력 부족...의료 체계 '흔들'

뉴스 클립 VOD

[제주날씨] 내일과 모레 오후 곳곳 소나기, 16일째 '폭염특보

이제 8월의 끝자락이지만, 더위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16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제주시의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4도가량을 웃돌며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오후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산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0mm의 강수가 예상되고요.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면서, 중간중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내일 아침 애월과 고산 26도로 시작 해, 한낮에는 애월 32도, 고산은 31도로 오늘보다 1도가량 높겠고요. 세화의 낮 기온은 33도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이어서 산간지역은 한낮에 22도에서 27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m로 잔잔하겠습니다. 전국 날씨입니다. 주말까지 무더위 속 곳곳에 소나기만 지나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엔 가끔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1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어서 아시아날씨도 살펴보시면, 오사카는 당분간 하늘빛 흐리겠고, 홍콩은 다음 주 후반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는 일요일과 다음 주 초반에 곳곳에 비 예보가 들어있고요. 기온은 점차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한순간에 1천 만 원.. 대학 사칭 물품 사기 잇따라

여러차례에 걸쳐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물품 대금 사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제주도와 교육청, 교도소에 이어 이번엔 대학을 사칭한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수법이 더 교묘해지고 있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축산물을 판매하는 한 매장으로 주문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대학 행사에 사용할 소고기와 닭고기가 필요하다며 닭고기의 경우, 특정 업체에서 주문해 달라는 겁니다. 대학 명함과 주문 내역까지 보냈습니다. 피해자 "저희 물품이 아닌 닭다리가 있었어요. 저희 업체에는 없다고 하니까 그 사람이 보내준 명함에 문자를 보고 그쪽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해서..." 큰 액수에 불안해 하자, 한번에 결제하겠다며 안심시키기도 합니다. (대학 사칭-피해자 통화 내용) "선입금을 먼저 얼마라도 입금해주시고 진행하면 어떨까요?" "법인카드로 결제가 되고 승인이 난 건이라서 오전에 방문해서 결제해 드릴게요" "아, 네 저희가 믿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한순간에 1천 만원 가량을 잃은 영세 업자는 할 말을 잊었습니다. (피해자 "잠도 못잤고요. 사람들이 이래서 자살하나 이런 생각도 한번 해봤고,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졌나. 이런 비하감..." 피해를 입은 건 이곳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또 다른 업체도 똑같은 전화를 받고 수백만원 어치 고기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피해 업체 관계자 "(준비된 고기는) 조속히 처리가 돼야 하는데, 만약에 못쓰게 되면 폐기를 해야 되는..." 문제는 이런 물품 대금 사기가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주자치도와 교육청, 교도소 등까지 기관을 가리지도 않고,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물품 사기와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피해액도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심되는 주문의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에 연락해 확인하는 등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