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로 제주에 밀입국했던 중국인 6명이 모두 검거됐습니다.
그런데 밀입국자 중 1명이 화물선에 숨어 제주를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안 경계에 이어 항만 보안도 사실상 뚫린건데요.
이번 사건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의 한 원룸입니다.
안에 있던 한 남성이 해경에 긴급 체포됩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이 남성은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30대 중국인으로,
지인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중국인은 화물차에 숨어 화물선을 타고 청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5일만에 밀입국자 6명이 전원 검거됐지만, 해안 경계에 이어 항만 보안까지 구멍이 뚫린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밀입국자가 화물차 기사의 도움을 받아 화물선에 숨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조직적인 밀입국 정황까지 나타났습니다.
중국 현지 브로커에 수백만 원을 주고 고무보트 밀입국에 성공한 데 이어,
밀입국 후엔 지인들의 주거지에 머물거나, 불법 이동을 도운 조력자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밀입국 전부터 국내 이동 루트까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자 6명 중 불구속된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정확한 밀입국 경위와 범행 과정에 이들을 도운 브로커나 조력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입국 범죄를 막지 못한 데다 항만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간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관계 당국의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밀입국자 중 1명이 화물선에 숨어 제주를 빠져나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해안 경계에 이어 항만 보안도 사실상 뚫린건데요.
이번 사건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시의 한 원룸입니다.
안에 있던 한 남성이 해경에 긴급 체포됩니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합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이 남성은 고무보트를 타고 제주로 밀입국한 30대 중국인으로,
지인 주거지에 숨어 있다가 붙잡혔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 중국인은 화물차에 숨어 화물선을 타고 청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5일만에 밀입국자 6명이 전원 검거됐지만, 해안 경계에 이어 항만 보안까지 구멍이 뚫린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밀입국자가 화물차 기사의 도움을 받아 화물선에 숨어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조직적인 밀입국 정황까지 나타났습니다.
중국 현지 브로커에 수백만 원을 주고 고무보트 밀입국에 성공한 데 이어,
밀입국 후엔 지인들의 주거지에 머물거나, 불법 이동을 도운 조력자까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밀입국 전부터 국내 이동 루트까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밀입국자 6명 중 불구속된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정확한 밀입국 경위와 범행 과정에 이들을 도운 브로커나 조력자가 더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밀입국 범죄를 막지 못한 데다 항만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간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관계 당국의 대응을 둘러싼 비판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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