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소폭 하락..그래도 전국 2번째 높은 가격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소폭하락했음에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리터당 1,707원에서 1,706원, 경유는 리터당 1,583원에서 1,581원으로 각각 0.1원과 0.2원 하락했지만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전국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는 리터당 1,660원, 경유는 1,531원으로 전주보다 각각 0.6원, 0.9원 상승했습니다.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전면 취소

차없는 거리 걷기 행사가 전면 취소 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27일) 제주시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와 걷기 행사가 안전관리 문제로 전면 취소 됐습니다. 이는 오늘 오전 7시 20분을 기해 제주 북부지역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른 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상황판단회의 결과에 따라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 확대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대상 사업체까지 대폭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보다 많은 중소사업체가 장애인 고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체로 한정된 장애인 고용촉진 장려금 지원 대상을 '50인 미만 사업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2일까지 의견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21일까지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

제주형 예비 사회적기업 공모가 시행됩니다. 제주자치도는 2025년 제1차 하반기 제주형 사회적기업 지정 공모를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접수할 예정입니다. 신청은 민법상 법인과 조합, 상법상 회사, 또는 비영리민간단체 등이면 가능하고 배분가능한 이윤의 3분의 2 이상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 하면 지정이 가능합니다. 제주자치도는 11월까지 서류검토와 현장 실사, 사회적경제실무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정결과를 공고할 예정입니다.

제주대병원 화재..인명 피해 없어

제주대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7일) 새벽 2시 40분쯤 제주대 병원 1층 로비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 조사 결과 병원 사무실에 있던 LED액정 분리 흡착기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제주대병원에는 370여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모레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동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의 낮 최고기온이 27.1도를 기록했고, 제주시 25.6도, 서귀포시 24.9도로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8일)까지 제주도 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1℃ 안팎으로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모레(29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귀포관광극장, 보수. 보강 가능에도 철거

서귀포관광극장 철거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관광극장 보수와 보강이 가능하다는 용역 결과에도 철거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 관광극장 관리방안 정밀안전진단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용역진은 첫번째 관리 방안으로 '보수.보강후 재사용'을 제시했습니다. 철거후 개축 방안도 검토했는데 해당 비용은 13억원으로 보수.보강이나 부분 철거후 재사용에 비해 비용이 훨씬 높았습니다. 지난 25일 오순문 서귀포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안전 등급 E등급이 나올 경우 리모델링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덕천리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심사보류'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심사보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주자치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어제(26일) 회의를 열어 덕천리 일대 66만제곱미터 부지에 추진 중인 50MW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해 현장검토와 자료보완 등이 필요하다며 '심사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덕천리 태양광발전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계통 포화를 이유로 인허가 불가 입장을 밝혔고, 세계자연유산 영향 검토 없이 개별 인허가 절차가 추진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