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성산일출봉 연안에서 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이번 사고는 자동 조타 장치에 의존해 항해하며 견시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이처럼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선 한 척이 해안가 바위에 걸린 채 좌초돼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침수까지 발생해,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70대 선장은 자동 조타 항해 중 견시 소홀로 인해 좌초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권민지 기자
"어선 좌초 사고 현장입니다. 견시 소홀 등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처: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4년간 제주에서 운항 부주의로 발생한 어선 사고는 모두 760여 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출처:해상교통안전법)
해상교통안전법에는 항해 중 주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항상 적절한 경계를 해야 하고, 날씨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경우 기관을 즉시 조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0월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진 판결에 따르면,13명이 탑승한 선박이 견시 소홀로 우도 인근에서 좌초돼 파괴되는 사고에 대해 업무상과실선박파괴 혐의가 인정돼 선장에 대해 금고형이 선고됐습니다.
(출처:중앙해양안전심판원)
지난 2024년 6월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 역시 경계 소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두 척의 선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경근 /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장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항해할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동 조타 장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연안 항해 시 반드시 철저한 전방 견시를 유지해 주시고..."
해경은 좁은 수로나 암초가 밀집한 해역, 해안 인접 구간에서는 조금의 방심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는데, 이번 사고는 자동 조타 장치에 의존해 항해하며 견시 소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이처럼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선 한 척이 해안가 바위에 걸린 채 좌초돼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배 측면이 파손되면서 침수까지 발생해, 자칫하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해경 조사에서 70대 선장은 자동 조타 항해 중 견시 소홀로 인해 좌초됐다고 진술했습니다.
권민지 기자
"어선 좌초 사고 현장입니다. 견시 소홀 등 부주의에 의한 해양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출처:제주지방해양경찰청)
지난 4년간 제주에서 운항 부주의로 발생한 어선 사고는 모두 760여 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1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고 1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출처:해상교통안전법)
해상교통안전법에는 항해 중 주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항상 적절한 경계를 해야 하고, 날씨 등으로 시야가 제한될 경우 기관을 즉시 조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0월 제주지방법원에서 내려진 판결에 따르면,13명이 탑승한 선박이 견시 소홀로 우도 인근에서 좌초돼 파괴되는 사고에 대해 업무상과실선박파괴 혐의가 인정돼 선장에 대해 금고형이 선고됐습니다.
(출처:중앙해양안전심판원)
지난 2024년 6월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 사고 역시 경계 소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두 척의 선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정경근 / 서귀포해양경찰서 성산파출소장
"야간이나 새벽 시간대 항해할 때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자동 조타 장치에만 의존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연안 항해 시 반드시 철저한 전방 견시를 유지해 주시고..."
해경은 좁은 수로나 암초가 밀집한 해역, 해안 인접 구간에서는 조금의 방심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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