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는 이 시간을 통해 월동채소 수급 문제에 대해 집중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제주의 대표 월동 채소인 당근의 경우, 재배 면적 증가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겨울 가뭄까지 겹치면서 상품성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내 당근 주산지입니다.
방금 수확한 싱싱한 당근을 크기에 따라 선별합니다.
제주 대표 월동채소 가운데 하나인 당근의 수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최근 당근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제주자치도, 제주농협)
현재 제주지역 당근 경락 가격은 20킬로그램 한 상자에 2만2천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 평년과 비교해도 36%나 하락한 상황입니다.
김원석 당근 농가
"힘든 정도가 아니고 엄청 힘들죠. 지금 하루 작업하면 적자봅니다. 적자봐요"
당근 재배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4백 헥타르 가까이 늘어난게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상품 당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밑부분이 쪼그라든 당근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겨울 가뭄이 심해지면서 당근 생육 상태 마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이후 제주 구좌지역 강수량은 30밀리미터도 되지 않아, 평년의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산 당근이 본격적으로 수확 시기를 맞았지만 가격 하락과 비상품 증가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산지 폐기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이달 초까지 2백여 헥타르가 진행됐고,
앞으로 당근밭 130여 헥타르에 대한 추가 폐기 접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부랴부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진형 제주농협 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
"소비가 엄청 안되고 있어서 출하 물량이 엄청 줄었거든요. 대형마트 위주로 해서 지금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고요"
하지만 다른 지역 당근 수확이 늦게까지 이어진데다, 저장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최근에도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제주의 대표 월동 채소인 당근의 경우, 재배 면적 증가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겨울 가뭄까지 겹치면서 상품성까지 떨어지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내 당근 주산지입니다.
방금 수확한 싱싱한 당근을 크기에 따라 선별합니다.
제주 대표 월동채소 가운데 하나인 당근의 수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최근 당근 가격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제주자치도, 제주농협)
현재 제주지역 당근 경락 가격은 20킬로그램 한 상자에 2만2천원 수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 평년과 비교해도 36%나 하락한 상황입니다.
김원석 당근 농가
"힘든 정도가 아니고 엄청 힘들죠. 지금 하루 작업하면 적자봅니다. 적자봐요"
당근 재배 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4백 헥타르 가까이 늘어난게 주요 원인입니다.
여기에다 상품 당근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밑부분이 쪼그라든 당근이 곳곳에서 확인됩니다.
겨울 가뭄이 심해지면서 당근 생육 상태 마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이후 제주 구좌지역 강수량은 30밀리미터도 되지 않아, 평년의 23%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산 당근이 본격적으로 수확 시기를 맞았지만 가격 하락과 비상품 증가 등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결국, 산지 폐기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이달 초까지 2백여 헥타르가 진행됐고,
앞으로 당근밭 130여 헥타르에 대한 추가 폐기 접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협에서 부랴부랴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진형 제주농협 채소조합공동사업법인 팀장
"소비가 엄청 안되고 있어서 출하 물량이 엄청 줄었거든요. 대형마트 위주로 해서 지금 판촉행사를 추진하고 있고요"
하지만 다른 지역 당근 수확이 늦게까지 이어진데다, 저장 물량까지 더해지면서 얼마나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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