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의 아픔과 화해의 메시지가 담긴 진혼곡이 이탈리아 로마에 울려퍼졌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4·3평화레퀴엠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한 '제주4·3평화 레퀴엠 공연'이 어제(24) 저녁 바티칸과 인접한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주4·3평화레퀴엠'은 제주 출신 작곡가 문효진이 작곡한 현대 진혼곡으로, 가톨릭 레퀴엠 미사의 2천년 전통 위에 제주 여성들의 애환이 담긴 자장가 '웡이자랑'과 제주바다, 집단적 상실의 기억을 결합했습니다.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해에 마련된 이번 공연은 미켈란젤로가 설계에 참여한 역사적 성당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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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는 제주4·3평화레퀴엠추진위원회 등이 주최한 '제주4·3평화 레퀴엠 공연'이 어제(24) 저녁 바티칸과 인접한 산타마리아 델리 안젤리 에 데이 마르티리 성당에서 개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주4·3평화레퀴엠'은 제주 출신 작곡가 문효진이 작곡한 현대 진혼곡으로, 가톨릭 레퀴엠 미사의 2천년 전통 위에 제주 여성들의 애환이 담긴 자장가 '웡이자랑'과 제주바다, 집단적 상실의 기억을 결합했습니다.
제주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해에 마련된 이번 공연은 미켈란젤로가 설계에 참여한 역사적 성당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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