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외국인 범죄와 무질서 행위 논란이 참 많았었는데요,
경찰이 특별치안대책으로 강력 대응하자 단속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일각에선 단속도 단속이지만, 범죄 발생을 지속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보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인 2명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목포행 승선권 구매를 시도합니다.
타지역에서 취업할 목적이었던 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은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알선책까지 총 3명이 제주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 알선책을 통해 수사를 확대한 결과,
불법 이탈 등을 목적으로 위조 신분증을 소지한 중국인 7명과 알선책 등 총 10명이 추가 검거됐습니다.
이 같은 외국인 범죄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용기 기자
"경찰이 최근 100일간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강도, 절도 등을 저지른 외국인 범죄자는 230여 명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통, 기초질서 위반 등 무질서 행위는 더 심각했습니다.
특별치안대책 기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4,300여 건이 단속됐는데 95% 이상인 4,100여 건이 무단횡단이었습니다.
쓰레기 투기와 안전띠 미착용도 증가하면서 전체 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10배나 늘었습니다.
특별치안대책은 마무리됐지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무질서 행위는 반복되는 상황.
경찰은 우선 오는 10월까지 관련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집범 / 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 TF팀 총괄팀장
"외국인 범죄 대응 경험과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치안 정책 핵심 방향인 기초질서 확립 대응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단속도 중요하지만 범죄 발생 차단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이 특별치안대책으로 강력 대응하자 단속 건수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일각에선 단속도 단속이지만, 범죄 발생을 지속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보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정용기 기잡니다.
(리포트)
중국인 2명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목포행 승선권 구매를 시도합니다.
타지역에서 취업할 목적이었던 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은 위조된 것이었습니다.
알선책까지 총 3명이 제주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이 이 사건 알선책을 통해 수사를 확대한 결과,
불법 이탈 등을 목적으로 위조 신분증을 소지한 중국인 7명과 알선책 등 총 10명이 추가 검거됐습니다.
이 같은 외국인 범죄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용기 기자
"경찰이 최근 100일간 특별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강도, 절도 등을 저지른 외국인 범죄자는 230여 명으로, 작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통, 기초질서 위반 등 무질서 행위는 더 심각했습니다.
특별치안대책 기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4,300여 건이 단속됐는데 95% 이상인 4,100여 건이 무단횡단이었습니다.
쓰레기 투기와 안전띠 미착용도 증가하면서 전체 단속 건수는 전년 대비 10배나 늘었습니다.
특별치안대책은 마무리됐지만,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무질서 행위는 반복되는 상황.
경찰은 우선 오는 10월까지 관련 단속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집범 / 제주경찰청 외국인범죄 특별치안대책 TF팀 총괄팀장
"외국인 범죄 대응 경험과 추진 역량을 바탕으로 새 정부의 치안 정책 핵심 방향인 기초질서 확립 대응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단속도 중요하지만 범죄 발생 차단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JIBS 정용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정용기(brave@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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