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열흘 황금연휴가 오늘(3일) 시작됐습니다.
제주는 역대급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었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과 여객선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날 아침, 제주공항은 모처럼 만난 가족과 여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연휴에만 33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역대급 특수가 예고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은 연휴 전 기간 전석 매진됐고, 탑승률은 90%를 웃돌았습니다.
김효주(강릉)
"(연휴) 표 상황도 너무 안 좋고, 이렇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 수 있는 게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서둘러 왔다.) 3박 4일로 가족 여행을 왔는데 그냥 자연 경관도 구경하고 한라산도 등반하고 그러려고 왔어요."
제주에서 멀리 나들이에 나서는 발길은 물론, 육지 고향을 찾는 역귀성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도착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한 웃음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이 잇따르면서 도착장 곳곳은 애타는 시선과 길어진 기다림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닷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파도로 제주~완도, 제주~진도 항로가 줄줄이 멈추면서 수백 명 승객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늘과 바닷길 모두 차질이 이어지면서, 공항 도착장은 늦은 손님 맞이로 종일 분주함이 더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
“연휴 첫날 제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과 여객선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연휴 동안 기상 상황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천절부터 추석,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열흘 황금연휴가 오늘(3일) 시작됐습니다.
제주는 역대급 귀성객과 관광객이 몰리며 활기를 띠었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과 여객선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첫날 아침, 제주공항은 모처럼 만난 가족과 여행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연휴에만 33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역대급 특수가 예고됐습니다.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김포~제주 노선은 연휴 전 기간 전석 매진됐고, 탑승률은 90%를 웃돌았습니다.
김효주(강릉)
"(연휴) 표 상황도 너무 안 좋고, 이렇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탈 수 있는 게 너무 한정되어 있어서 (서둘러 왔다.) 3박 4일로 가족 여행을 왔는데 그냥 자연 경관도 구경하고 한라산도 등반하고 그러려고 왔어요."
제주에서 멀리 나들이에 나서는 발길은 물론, 육지 고향을 찾는 역귀성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도착장에서는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환한 웃음을 나눴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이 잇따르면서 도착장 곳곳은 애타는 시선과 길어진 기다림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닷길도 마찬가지입니다.
높은 파도로 제주~완도, 제주~진도 항로가 줄줄이 멈추면서 수백 명 승객이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하늘과 바닷길 모두 차질이 이어지면서, 공항 도착장은 늦은 손님 맞이로 종일 분주함이 더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
“연휴 첫날 제주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렸지만, 강풍과 비로 항공편 지연과 여객선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앞으로 남은 연휴 동안 기상 상황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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