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주 해안가에서 마약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요,
이 문제가 교육행정질문에서도 거론됐습니다.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 청소년들에게 흘러가 온라인으로 무차별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
(리포트)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는 끊이지 않고 마약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해양환경정화 활동 중 마약이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3차례, 32kg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105만명 가량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런 마약들이 청소년들에게도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주자치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제때 수거되지 않은 마약이 청소년들에게 흘러들어가 온라인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마약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약물들이 의사 처방전 없이 거래되고 있다며 예방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강상수 / 국민의힘 도의원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에 다 우리가 언제든지 연결이 가능하고 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능하거든요."
김광수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마약과 음주.흡연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음주.흡연.마약.유해 약물 등등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이 이미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현재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현행 9등급 체계가 5등급으로 변하면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고 입시와 연결되면 당초 취지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 교육감도 지적에 동의한다며 교육부와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9등급을 5등급으로 만듦으로 해서 등급 간의 위기 의식이 더 심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1등급이 많아져서 좋지 않느냐 이렇게 하는데 아이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제주자치도의회는 도정질문에 이어 교육행정질문까지 마무리 됨에 따라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의 마지막 예산안 심의를 이어갑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문제가 교육행정질문에서도 거론됐습니다.
제때 수거되지 않으면 청소년들에게 흘러가 온라인으로 무차별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조창범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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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최근 제주 해안가에서는 끊이지 않고 마약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해양환경정화 활동 중 마약이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13차례, 32kg의 마약이 발견됐습니다.
105만명 가량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런 마약들이 청소년들에게도 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주자치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제기됐습니다.
제때 수거되지 않은 마약이 청소년들에게 흘러들어가 온라인으로 퍼질 수 있다는 겁니다.
또 마약 뿐만 아니라 각종 유해약물들이 의사 처방전 없이 거래되고 있다며 예방 시스템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강상수 / 국민의힘 도의원
"휴대폰이나 컴퓨터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에 다 우리가 언제든지 연결이 가능하고 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다 가능하거든요."
김광수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마약과 음주.흡연 등에 관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음주.흡연.마약.유해 약물 등등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이 이미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도 함께 드리겠습니다."
현재 1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현행 9등급 체계가 5등급으로 변하면서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 갈릴 수 있고 입시와 연결되면 당초 취지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김 교육감도 지적에 동의한다며 교육부와 다각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광수 / 제주자치도교육감
"9등급을 5등급으로 만듦으로 해서 등급 간의 위기 의식이 더 심해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더 1등급이 많아져서 좋지 않느냐 이렇게 하는데 아이들은 그게 아니거든요."
제주자치도의회는 도정질문에 이어 교육행정질문까지 마무리 됨에 따라 제12대 제주자치도의회의 마지막 예산안 심의를 이어갑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영상취재 박주혁
JIBS 제주방송 조창범(cbcho@jibs.co.kr) 박주혁(dopedof@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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